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내년까지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국고지원 비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건보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기초소득 인상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연금법과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법 처리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내후년까지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및 연금액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연장도 여야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 유치원 3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습기 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살충제 계란 등 유해물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체적용제품 위해성 평가법 처리도 서두르자”고 강조, 야당의 법 통과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 성차별·성희롱금지법,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아이돌봄지원법 등 여성 및 아동 보호와 관련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