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67세 여성이 아이를 출산해 최고령 산모로 기록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둥(山東)성의 67세 여성 톈 모 씨가 지난 25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6㎏의 딸을 출산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톈 씨는 중국 내 최고령 산모가 됐다. 기존 최고령 산모는 지난 2016년 64세에 아이를 낳은 지린(吉林)성의 한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당시 톈 씨는 임신 36주째에 접어든 상태였지만, 출산을 더 미룰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병원 측의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전직 간호사인 톈 씨와 변호사인 남편 황 모(68) 씨 사이에는 이미 아들 1명과 딸 1명 그리고 여러 명의 손자, 손녀가 있다. 가장 큰 손자는 18살로 대학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