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꾸려졌다. 장례는 3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가족과 가까운 친지, 강 여사의 지인 등 외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는다.
강 여사의 시신은 29일 오후 7시40분 메리놀 병원에서 남천성당으로 운구됐다. 운구 차량이 도착한 후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따라 도착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청와대 경호팀이 배치돼 통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팀은 남천성당으로 들어가는 인사들에게 일일이 방문 목적을 묻고 장례와 관련이 없을 경우 돌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여사 빈소는 장례식장 내 2개의 기도실 중 '제1 기도실'에 마련됐다. 이 기도실에서 상주인 문 대통령이 문상객들을 맞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가까운 친지, 생전 강 여사 지인 등 외의 조문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