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 상승...S&P 사상 최고치 경신 0.33%↑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 상승...S&P 사상 최고치 경신 0.33%↑

기사승인 2019-10-31 09:12:02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에 장이 마감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5.27p(0.43%) 상승한 2만7186.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7.12p(0.33%) 오른 8303.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9.88p(0.33%) 오른 3046.77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p 인하했다. 연초 이후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연준은 금리 인하 이후 동결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태에 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적으로 일치하게 유지되는한 현 통화 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연준의 회의가 마무리 되기 전 장이 마감되면서 관망심리가 확산됐다. 또 칠레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포기도 증시에 불안을 더했다. APEC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정된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CNBC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어려웠지만 상식의 원칙에 기반한 결정이었다"며 반정부 시위로 인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 지수는 0.05% 하락한 3620.29로 거래가 종료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4% 오른 7330.7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23% 내린 1만2910.2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5% 상승한 5765.87에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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