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갈등 우려·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52%↓

뉴욕증시, 미중 갈등 우려·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52%↓

기사승인 2019-11-01 09:42:43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에 하락했다. 뉴욕증시도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46p(0.52%) 하락한 2만7046.2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21p(0.30%) 내린 3037.5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2p(0.14%) 내린 8292.36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 협상의 부정적인 기류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과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무역협상 타결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은 미국과 앞으로 협상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중 경제 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9월 47.1에서 지난달 43.2로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양상을 띠며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상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지수는 0.44% 하락한 3604.41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내린 7248.3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34% 내린 1만2866.7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62% 하락한 5729.86에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