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20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다시 갈등 기류가 번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p(0.10%) 상승한 2085.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이 다시 재점화되는 기류에 하락 마감했다. 양국 정상이 만나기로 했던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협력체(APEC) 회의가 미뤄진 이후 시장에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1억원, 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p(0.24%) 하락한 656.9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81%), 창업투자(3.48%),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1.75%), 출판(1.75%) 등이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0%), 삼성전자우(0.49%), 네이버(1.52%), 신한지주(0.24%) 등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0.41%)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