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라니티딘 유사한 ‘니자티딘’ 처방 자제 권고”

의협 “라니티딘 유사한 ‘니자티딘’ 처방 자제 권고”

기사승인 2019-11-01 11:55:13

대한의사협회가 31일 라니티딘과 유사한 ‘니자티딘’에 대해서 처방을 자제할 것을 전국의사회원들에게 권고했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같은 H2수용체길항제(위·십이지장 귀양 치료제)계열이다. 최근 일본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관리수준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자진회수에 들어갔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라니티딘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 대해 제약회사에 자체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니자티딘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각 업체에도 니자티딘 함유 약물에 대한 자체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최근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사회적 혼란을 겪은 만큼 식약처의 조사가 발표될 때까지 회원들에게 니자티딘 함유 의약품에 대한 처방을 자제해 국민건강과 의약품 안전성·의료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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