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소속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선정됐다.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별 취재 과정에서 민생현안에 집중,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현안 문제를 해결, 미래비전을 제시한 의원들을 직접 선정했다.
제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정무위 소속 의원으로 대규모 손실을 부른 ‘파생결합상품(DLF·DLS)’사태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들춰냈다. 금융지주회사 안에서 리스크 감독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금융 구조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외에도 채무 탕감 제도 개선, 대우조선해양의 불법 하도급 거래로 인한 하청기업들의 피해 문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들의 간의 정보비대칭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등 금융 분야의 시급한 과제들을 고루 짚어 해결을 촉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윤경 의원은 “국정감사 결과를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금융위, 공정위 등 정무위 소관 행정기관들은 보다 적극적인 의지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무위가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법안처리가 매우 더딘 상황이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의 제도적 완성은 입법에 있다. 남은 기간, 그동안 제기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