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 여가위 정춘숙 의원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 여가위 정춘숙 의원

기사승인 2019-11-04 03:00:00

쿠키뉴스 2019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선정)이 선정됐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여가위원으로 폭넓은 활동을 한 점과 이번 국회 마지막 감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핀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정 의원은 채용성차별 혐의로 재판받는 기업에서 여가부가 업무협약을 맺어 홍보한 문제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을 상품처럼 사진 전시하고 무등록업체도 마구 올리는 국제결혼중개업 문제를 집중 추궁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스포츠학원 아동·청소년 성범죄 점검 사각지대에 대한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고, 구직사이트를 통한 청소년 성매매 유인 문제 및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피해자 지원 미비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폭력피해 재발방지 방안 ▲가정폭력 피해자의 의료비 집행을 위한 제도개선 ▲여가부 청렴도 개선방안 등을 촉구, 인권·성평등·여성폭력 문제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20대 국회 개원 직전 5월17일 강남역 살해사건이 벌어져 강남역에 수많은 국민이 모였으며 지난해에는 미투운동도 일어났다”며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줬던 등촌동 사건을 포함해 불법촬영의 공포, 올해의 ‘다크웹’ 사이트를 통한 아동성착취 영상물 유포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정과 사회, 학교 등 모든 곳의 성불평등에 작용하는 권력관계의 근간에는 경제력의 문제가 작동한다”며 “경력단절여성만이 아니라 나아가 성평등한 노동환경 구축에 여성가족위원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해졌다”고 평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가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는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서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폭력, 성폭력 등 아동 및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자 인권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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