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19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사진)이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복지위원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한 것과 이번 국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점을 인정받아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그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국민연금 개혁의 추진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집중 추궁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을 비롯한 방사능 식품에 무방비로 노출된 국민 먹을거리 문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온적인 반응을 강하게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복지예산과 건보재정에 대한 각종 누수방지 실태를 지적,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함께 소득격차에 따라 의료이용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음을 분석,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환자의 골든아워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 수도권과 지방에서의 응급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광수 의원은 “국감 초반 조국 블랙홀에 빠진 거대양당의 정쟁으로 인해 정책국감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점은 유감스럽다”며 “국민들의 실생활의 문제를 다루었던 이번 국감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역할을 다시금 가다듬는다”고 국감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던 부분을 인정받아 이번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다”며 “민생정치·생활정치 실현을 의정활동 최우선 목표로 계속해서 달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