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3대지수 사상 최고치...다우 0.42%↑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3대지수 사상 최고치...다우 0.42%↑

기사승인 2019-11-05 09:17:40

뉴욕증시 3대지수가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 고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무역 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75p(0.42%) 상승한 2만7462.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36p(0.37%)와 46.80p(0.56%) 상승한  3078.27과 8433.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양됐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 정부의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이달 중 체결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또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꾸준히 호조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유럽증시도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기류를 타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지수는 3665.21로 전 거래일 대비 1.14%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만3136.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1.08% 오른 5824.30으로 장을 마쳤고, 영국의 런던 FTSE 100 역시 0.92% 상승한 7369.69로 마무리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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