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52p(0.11%) 오른 2만7492.63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8p(0.02%) 오른 8434.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5p(0.12%) 하락한 3074.62에 장을 마쳤다. 상승 랠리가 이어진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에서 상호 관세 철폐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전에 최대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백악관은 지난 9월 부과한 추가관세 철회를 검토 중이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3676.5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5846.89로 마감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지수는 0.25% 상승한 7388.08,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는 0.09% 오른 1만3148.50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