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6%↑”

키움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6%↑”

기사승인 2019-11-06 09:23:19

키움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6.7%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오는 2020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88조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27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3분기부터 주요 고객들의 수요 회복이 나타나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공급 업체들의 보유 재고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 연말부터는 앞선 공급 감소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추가로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업체의 재고 감소는 연초의 수요 성수기 효과와 맞물리며 D램 가격의 상승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D램의 업황 개선에 더해 낸드플래시 또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사 분기 실적도 반도체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분기 실적 개선을 앞둔 올해 말·내년 초를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