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합의 연기 불안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한 피로감에 주춤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p(0.00%) 하락한 2만7492.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6p(0.07%) 상승한 3076.78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05p(0.29%) 하락한 8410.63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정 서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됐다. 미 경제방송 CNBC는 협정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이 내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노동 생산성도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29%, 기술주가 0.01%, 커뮤니케이션이 0.2%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 연속 상승한 피로감에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Stoxx)50은 전 거래일 보다 12.22p(0.33%) 상승한 3688.74로 종료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1만3179.8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34% 오른 586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2% 상승한 7396.65를 기록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