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2150선 안팎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단계적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4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69p(0.27%) 상승한 2149.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뉴욕증시는 미중 관세철회 합의 소식에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억원, 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7p(0.34%) 상승한 668.4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시각 업종별로는 철강(3.25%), 디스플레이패널(2.79%), 해운사(2.78%), 레저용장비와 제품(2.33%)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57%), 현대차(0.40%), 셀트리온(0.79%), LG화학(1.90%), 신한지주(0.69%) 등이 상승세를 탔다.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우(-0.46%), 네이버(-0.9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원 내린 1154.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