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p(0.33%) 하락한 2137.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나바로 정책국장은 미중이 기존 관세 철회 합의 소식에 대해 관련 내용이 없다고 부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565억원, 6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1.9%), 전기전자(-1.1%), 음식료(-1.0%), 유통업(-0.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p(0.23%) 하락한 664.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0억원, 6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방송(-4.1%), 운송장비·부품(-1.1%), 제약(-0.8%), 반도체(-0.8%) 등이 하락했다.

원화는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낼니 115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IDT가 전거래일 대비 5200원(29.80%)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류AI센터가 전거래일 대비 162원(30.00%) 오른 702원에, MP한강이 310원(29.95%) 오른 1345원에, 큐브엔터가 900원(29.85%) 오른 3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