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다.
연합뉴스는 중국 매체인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전매국과 시장관리감독총국이 지난 1일 미성년자 건강 보호를 이유로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이 발표된 후 중국 8개 부문 부처에서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에 대한 후속 대책이 지속해서 나왔고 현재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전자담배 판매가 중단됐다고 신경보가 전했다. 실제로 타오바오, 징둥, 텐마오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전자담배 상품 검색이 중단됐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전자담배 온라인 판매가 중단돼 업계 충격이 극대화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경보는 중국 전자담배 흡연자 중 15세에서 24세 흡연자 비율이 가장 높다며 당국의 강력한 정책 시행으로 미성년자 전자담배 흡연율이 크게 줄어 들것으로 전망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