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국가스공사, 오는 2020년 영업이익 1조4500억원”

신한금투 “한국가스공사, 오는 2020년 영업이익 1조4500억원”

기사승인 2019-11-13 08:51:05

한국가스공사가 4분기 자원개발 이익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프리루드 LNG 흑자전환, 주바이르 석유 생산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13일  “자원개발 이익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 늘어난 47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0년에는 1조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대비 5% 늘어난 실적이다. 허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로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냈다.

허 연구원은 “오는 2020년 실적 예상치에서 가스도매 부분은 1조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전 적정투자보수가 올해 국고채 5년물 금리 하락분 반영으로 630억원 감소하지만 지난 5년간 제거된 공급비 1070억원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원개발 영업이익은 2960억원을 기대한다”며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GLNG 실적 부진에도 프리루드 LNG 흑자전환, 주바이르 석유 생산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오는 2020년 예상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6.4%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원료비 연동제 중단을 반영해 적정 PBR 0.64배 대비 15% 할인한 PBR 0.54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료비 연동제 재시행시 주가 할인요소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6월 이후 유가 하향 안정화, 10월 이후 환율 하락, LNG 현물가격 하락 등을 감안시 오는 2020년 1월 또는 3월 LNG 수입 가격은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요금 결정시기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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