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이 결혼 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호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다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냐”고 출연자들에게 질문했다.
박영선은 “결혼까지는 아니고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고, 박연수는 “정말 좋은 사람 있으면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때 호란은 “결혼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도 아이 낳을 계획이 없었고 그걸 다 합의하고 상의하고 결혼했다”며 “이혼을 겪고 나니 결혼이 동거를 위한 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헤어지기 싫고 같이 살고 싶어서 합법을 선택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란은 2016년 7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