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암의 전 단계) 발견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민간 암보험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암에 대한 민간 보험사의 보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보험사가 암 발생 전 단계부터 치료비 보장하는 등 암 예방 보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사별 보험 상품은 ▲KB손해보험,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DB손해보험, ‘암오케이 암보험’ ▲한화생명 ‘스페셜 암보험’ ▲AIA생명, ‘빈틈없는 암보험’ 등이다. 

서울신문은 최근의 감액기간 단축 추세도 전했다. 통상 보험사는 암 발병이 의심된 상태에서 보험을 들어 보험금을 받는 것을 차단코자 가입 1년 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의 일부만 지급해왔다.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최근 감액기간을 줄인 상품을 내놨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그러나 매체는 보험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직 이러한 추세가 전체 암보험 상품에 적용된 것이 아닌 만큼,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꼼꼼하게 보장 내용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