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으로 증시·은행 영업시간 1시간씩 늦춰 연다

수능시험으로 증시·은행 영업시간 1시간씩 늦춰 연다

기사승인 2019-11-14 09:06:00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주식, 채권, 외환 등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됐다.

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수능일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정규시장은 거래시작 시간과 마감시간을 각각 1시간씩 순연한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9시 개장, 오후3시30분 마감인 정규시장의 거래시간은 수능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도 각각 거래시간을 1시간씩 미룬다.

장 종료후 시간외 시장은 거래 시작 시점은 1시간 늦춰지지만 단일가 매매와 대량·바스켓 매매의 경우 마감 시간은 오후6시로 종전과 동일하다.

국채와 Repo를 포함한 채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 신주인수권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수익증권 등 시장도 개·폐장 시간이 1시간씩 연기된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코스피200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등 주식상품과 3년 국채선물 등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종료 시간을 전부 1시간씩 순연한다. 

미국달러선물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늦춘다. 돈육선물은 따로 거래시간을 바꾸지 않는다. 파생상품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6시에서 오후7시로 미루고, 장 마감시간은 동일하게 오전5시다.

일반상품시장에서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거래시간은 정규시장과 동일하게 개시 시간과 장종료시간을 각각 1시간씩 연기한다. 금시장은 개장 시간만 오전10시로 1시간 미룬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 거래시간은 기존과 그대로다.

장내 증권·파생상품 결제시간과 장외파생상품 청산시간도 바뀐다.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과 Repo 시장은 거래시간을 1시간씩 순연하고, 보통결제 또는 익일 결제인 주식시장, 국채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 시장은 장 개시시간만 오전10로 1시간 늦춘다. 마감시간은 오후4시 종전대로다.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시간은 개시시간만 1시간 미루고, 마감시간은 결제자료 산출과 통지 등 업무를 감안해 오후5시30분으로 조정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매매시간과 호가게시판(K-OTCBB) 호가 접수시간,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시간도 1시간씩 순연된다. 은행 간 외환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늦춰지고, 폐장 시간은 평소와 동일한 오후3시30분이다.

또 은행 영업시간도 1시간씩 늦춰졌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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