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이 14일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뒤집자, 술잔! 의지로 여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을 비롯해 중독관리통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절주응원단 등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개인 13명과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서울시 서초구보건소는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절주ON 홈페이지 디자인 공모전에는 김선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교 절주서포터즈 최우수상에는 동아대학교 ‘젊음의 절음’팀이 선정됐다.  

2부 ‘우수사례’ 컨퍼런스는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안’ 마련에  앞장섰던 김민진씨의 강의로 시작됐다.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흡연과 비만보다 높고, 알코올 관련으로 매일 13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예방 예산을 확대하고 정책 담당 인력을 충원, 추진체계를 확대하는 등 국가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여 음주친화적인 환경을 건강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도 “음주폐해예방 홍보를 통해 일상에서 절주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이달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정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홍보 캠페인을 편다. 절주수칙 전시, 음주고글 체험 등 ‘국민참여형 캠페인’, 술잔을 뒤집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글에 올리는 ‘뒤집잔 챌린지 대국민 이벤트’, 절주문화 정착을 위한 ‘세바시 강연회’ 등이 진행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