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휠라코리아의 분할계획서 승인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오전 다음날로 예정된 휠라코리아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하여 찬성을 결정했다.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주주권익의 약화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지만, 계열사 간 내부거래 등의 우려가 적어 찬성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참고로 국민연금의 주주권 및 의결권행사는 연금공단 판단 하에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의결권행사의 찬성이나 반대 및 주주권행사의 이행여부 등에 대한 판단이 곤란한 사안일 경우, 기금운용본부의 분석 등을 거쳐 수탁자전문위에서 결정토록 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주주권행사 분과 위원은 박상수 위원장(경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 ▲권종호 건국대 교수 ▲김우창 카이스트 교수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센터장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김경률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 ▲김우진 서울대 교수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