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실적...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333억원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실적...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333억원

기사승인 2019-11-14 20:55:30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 덕에 3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4109억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49.2% 증가한 8조2309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666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IB부문 수수료 수익은 전기 대비 54.9% 증가한 2187억원을 달성했다. 운용프로세스 고도화 및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자산운용 부문은 전년 동기 4711억원 대비 28.5% 증가한 6054억원(순영업수익 기준)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투자은행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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