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경비근로자에 쉼터 제공...2020년부터 추진

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경비근로자에 쉼터 제공...2020년부터 추진

기사승인 2019-11-15 11:18:20

전북 전주시가 노후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근로자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키로 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경비근로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동단지 내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내년 1월~2월 중 구청을 통해 공동주택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노후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심의회에서 지원대상 단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공동주택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관련 도서 등 구비서류를 구청 건축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가 지난 8월 전주지역 567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실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20년이 경과된 398개 단지 중 경비실 휴게공간이 설치되지 않은 단지가 251개 단지(63.1%)로 조사됐다. 

자체적으로 2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휴게시설 설치가 가능한 단지도 11개 단지에 불과하고, 경비원 휴게공간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67개 단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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