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19일 오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5회 아동학대예방포럼과 제13회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이 공동주최했다.
행사는 부모관점 중심의 양육방식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아동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마술 퍼포먼스, 가장 특별한 상담원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vs 그만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아동관련 전문가와 토론으로 꾸며진다. 2부는 ‘아이해! 아이를 이해하면 방법이 바뀝니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또 기관은 아동학대예방의 날 주간행사로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늘(18일)부터 ‘지금 우리아이들은 행복한가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어른의 관점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해 기관은 아동학대가 의심 신고접수를 받아 경찰과 동행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아동학대를 판단하여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관리를 하는 기관으로 전국 67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운영 중이다.
장화정 관장은 “아동학대예방의날을 기념해 포럼과 기념식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대중적으로 아동권리에 대한 고민이 실생활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