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의 하자센터에서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청소년 주도적 참여기반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1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정원 박사가 ‘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청소년 참여 현실’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황채영 의장, 하자센터 10대 연구소 성윤서 연구원 등 4명의 청소년이 토론에 참석한다. 2부에서는 ‘청소년 참여 중장기 발전 방향’과 ‘청소년특별회의 재구조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현장전문가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여가부는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참여활동 창구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소년참여포탈’이 내년부터는 연중 상시 운영된다. 또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형을 만들어 일부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청소년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한 정책과제를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부 관계부처에 제안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과 5월 2회 열릴 원탁회의를 통해 청소년이 사회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가부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양한 청소년 참여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