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무역협상 전망 속 소폭 상승...다우 0.11%↑

뉴욕증시, 엇갈린 무역협상 전망 속 소폭 상승...다우 0.11%↑

기사승인 2019-11-19 08:59:2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 부상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33p(0.11%) 오른 2만803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p(0.05%)와 9.11p(0.11%) 상승한 3122.03과 8549.9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엇갈리는 미중 무역협상 전망을 주시했다. 중국 내에서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이 고개를 드는 것이 증시의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관세 철회 방침을 부인한 영향으로 중국 정부가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를 90일간 다시 유예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 분위기가 비관적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1만3207.01로 전 거래일 대비 34.74p(0.26%)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9.48p(0.16%) 하락한 5929.7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4.76p(0.07%) 상승한 7307.70으로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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