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2140선을 내줬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8p(1.10%) 하락한 2137.01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해외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 내에서 무역협상 비관론이 퍼진 영향으로 전반이 하락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3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4억원, 3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p(0.86%) 하락한 663.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기타금융(0.51%), 핸드셋(0.28%), 전기제품(0.23%), 운송인프라(0.13%)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전반이 하락세다.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0.82%), 삼성전자우(-1.28%), 네이버(-2.52%), 현대차(-0.7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셀트리온(-2.14%)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9원 오른 1167.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