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코스콤 사장 “첨단 자산관리 플랫폼 도입...신사업 매출액 110억원 기대”

정지석 코스콤 사장 “첨단 자산관리 플랫폼 도입...신사업 매출액 110억원 기대”

기사승인 2019-11-19 17:19:53

코스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웰스테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콤 정지석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화 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핀테크 로드가 아세안 국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웰스테크 플랫폼이란 고객사들의 자산관리를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 등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금융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정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구상했던 플랫폼 비즈니스가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오피스 등을 통해 플랫폼으로 구체화됐다”며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클라우드와 블록체인서비스 등을 통해 웰스테크 플랫폼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데이터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애널리스트 등 데이터분석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오픈플랫폼을 개선해 데이터가 금융회사와 핀테크를 오가며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유통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론칭한 금융클라우드가 업계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고객사를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동시에 레그테크, 업무자동화(RPA) 솔루션 등 클라우드 기반 금융 서비스를 늘려 고객 편의성을 확보한다.

코스콤은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와 핀테크 업체들과 함께 웰스테크 플랫폼을 구축, 데이터 생태계를 촘촘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함께 해외로 진출해 4차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사장은 신사업 기대 매출액을 11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오는 2020년부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만든 클라우드에서 매출이 나올 것이다. 또 블록체인 서비스에서도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면서 “증권사들도 코스콤을 통해 다른 증권사들과 함께 개발한 플랫폼을 다른 기관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지난 1977년 한국증권전산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래 증권 및 선물 유관괴관 등의 정보처리 서비스업 및 시스템 개발, 운영 등을 담당하는 IT솔루션 업체다. 지난 2009년에 최대주주인 한국거래소와 함께 공공기관에 지정됐다가 지난 2015년에 지정이 풀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