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없는 결과, SK 선두 질주

반전 없는 결과, SK 선두 질주

기사승인 2019-11-19 21:52:56

서울 SK가 창원 LG와의 접전 끝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K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프로농구’ LG와의 대결에서 66-57로 승리했다. SK는 이번 승리로 15경기 중 11승 4패를 기록해 시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2패를 기록한 최하위 LG는 연패에 빠졌다.  

자밀 워니(22득점)와 최준용(13득점)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영준도 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LG의 캐디 라렌은 3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LG가 라렌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라렌은 이원대의 어시스트로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 LG의 슛 정확도가 떨어지자 SK가 빠르게 추격했다. 1쿼터는 15-11로 일단락 됐다. 

2쿼터 공세를 이어가던 SK가 LG를 앞질렀다. 워니는 야투를 3차례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작전 시간 이후 최준용이 3점슛을 넣으며 SK가 빠르게 점수차를 벌렸다. 이원대가 김시래의 어시스트로 3점 슛을 넣고, 라렌이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LG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26-30으로 LG가 뒤진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안영준이 득점하며 SK가 리드를 이어나갔다. 안영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성원이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김선형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격차를 키웠다. 라렌이 3점 슛을 2번 넣는 등 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LG는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3쿼터는 39-50으로 마무리됐다.

4쿼터 접전이 펼쳐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LG의 이원대와 정희재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라렌도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LG는 순식간에 10점을 올렸다. 다급해진 SK는 안영준이 3점슛을 연달아 3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어진 김선형의 3점슛도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 종료 2분 58초를 남겨두고 SK는 52-59까지 추격당했다.

라렌이 작전타임 전후로 덩크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LG의 공세가 펼쳐졌다. 그러나 김선형의 3점슛으로 SK는 역전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워니가 쐐기 3점포를 박았다. 결국 승리를 SK가 가져갔다. 

잠실ㅣ한성주 인턴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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