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는 지난 16일 '시크릿' 박기선, '커버' 김주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0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진에어 그린윙스를 꺽고 LCK로 합류하게 된 두 선수는 APK 프린스와 함께 2020 LCK무대에서의 도약을 준비한다.

박기선은 2015년 데뷔 후 스베누 코리아, 콩두 몬스터에서 활동을 한 베테랑 선수다. 

박기선은 "새로운 팀원들과 코치진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힘들게 복귀하게 된 LCK 무대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짐했다.

APK 프린스에서 2018년에 데뷔한 김주언은 2020 LCK 스프링 승강전에서 미드 라이너로써 승격에 일조했다.

김주언은 "먼저 프로게이머로서의 시작을 함께한 APK 프린스와 LCK 시작을 함께 하는 코칭 스텝과 팀원들 그리고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 첫 시작을 함께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 승강전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남은 준비 기간 동안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2020 시즌에서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산하 코치는 "두 선수와 함께해서 기쁘다. 다시 한번 활기차고 APK만의 특별한 색을 가진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팀이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APK 프린스는 다른 포지션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고 2020시즌 로스터를 마무리해 팬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