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문제가 잘 정리됐다며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황 대표를 찾아 문 대통령이 "수출규제 문제와 지소미아 문제는 국익의 문제였는데, (황) 대표께서 많이 고심해주셨고, 이렇게 단식까지 하시며 추운데 (걱정)해줘서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의 언급을 전했다.

강 수석비서관은 또 "25일(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만찬도 있는데, 단식을 풀어주시고 만찬도 참여해주길 다시 부탁 말씀 드린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