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도심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부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 8시간 만의 복구공사 끝에 관 교체가 마무리됐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오후 12시40분쯤 서울 숭인동에서 지하 1.3m 깊이에 있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8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동묘앞역 사이 300m 구간 도로에 물이 들어차 주변 교통이 한때 정체를 빚었다.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하 1.3m 깊이에 있던 300mm 관이 파열됐다.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던 통신 설비 상자의 하중을 이기지 못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상수도관은 지난 1984년에 설치된 것으로, 현재 새로운 관으로 교체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