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25일 유 부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업계 동료 분들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애정을 갖고 계신 주변의 많은분들로부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달라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투협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내달 4일까지 제 5회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회장 후보 지원자 공모가 끝나면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 공모가 마무리 되면 금투협의 296개 회원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