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호조'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다우 0.68%↑

'미중 무역협상 호조'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다우 0.68%↑

기사승인 2019-11-26 08:59:4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이 내놓은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방침에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가 개선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무역협상 기대감에 동반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5p(0.68%) 오른 2만8066.4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5p(0.75%) 오른 3133.64에, 나스닥지수는 112.60p(1.32%) 오른 8632.4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주목했다.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식재산권 위반에 대한 벌금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가 양국이 1단계 무역협상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는 보도를 낸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거대 증권사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은행·주식중개 회사인 찰스 슈왑은 이날 온라인 증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260억 달러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조치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는 티파니를 16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작업은 오는 2020년 중반 경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50지수는 3707.68로 전거래일 대비 0.55%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3% 오른 1만3246.4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54% 오른 5924.86에, 영국 런던의 FTSE100은 0.95% 오른 7396.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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