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p(0.19%) 오른 2091.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03억원, 개인이 48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약 393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인은 1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점이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로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209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p(0.24%) 오른 634.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0억원, 기관이 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94%), 보험(0.86%), 은행(0.83%), 철강·금속(0.60%), 전기·전자(0.20%) 등이 상승세를 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83.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소프트센우가 전거래일 대비 1만50원(30.00%) 오른 4만3550원에, 핸디소프트가 475원(29.97%) 오른 2060원에, 알테오젠이 1만4900원(29.86%)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