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립공공의대법을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정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용호․유성엽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법 정기회 처리 무산은 소극적인 민주당과 무책임한 자유한국당의 합작품"이라며 "12월, 2월 임시회 열어 공공의대법 재심의해 통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북 주요 현안인 '국립공공의대법'의 정기회 내 통과가 사실상 무산돼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아직 20대 국회가 끝나지 않았기에 빠른 시일 내 ‘국립공공의대법’에 대한 재논의를 시작, 해당 법안을 최우선 처리해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현 정권의 가장 큰 지지세력임에도 ‘국립공공의대법’을 비롯해 탄소소재법, 원전인근피해지역 지원근거를 담은 지방세법, 연기금전문대학원설립법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좌초될 위기에 있다"며 " 전북 홀대론까지 부상하고 있는 실정에서 민주당의 반성과 책임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립공공의대법 통과 촉구 관련 기자회견문에는 김관영․정동영․조배숙․정운천․김광수․김종회․박주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