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전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출품된 14개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배치형태, 조형성, 독창성, 공간 활용 효율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사한 결과다.
이번 심사는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쾌적한 경관조성과 주변 녹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대지조건의 활용이 우수하고, 평면계획이 단순 명쾌하며 저채도의 사용과 세로로 된 긴 창을 통한 입면의 다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오는 12월 20일 개관할 예정이다.
주거 부분에서는 중화산동 힐스타운 단독주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중화산동 힐스타운 단독주택의 경우 주변환경과 잘 조화된 건물의 배치가 인상적이고, 건물의 조형성 및 거주자의 입장에서 설계된 평면계획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건축상 건축주에게는 아름다운 건축물임을 표시한 동판을, 건물 설계자 및 건축명장인 시공사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든 공로를 인정해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