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3일 오후 서울가든 호텔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인정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0월 지역심사, 11월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121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을 선정했다.
인정기업에게는 ▲ 1년간 해당연도 지역사회공헌 표식을 회사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 ▲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심사 시 평가 우대 ▲ 기술보증기금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121개 중 지역사회공헌 실적이 우수한 9개 기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점과 보건복지부 장관 상 7점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매년 접수 및 심사를 통해 해당연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정기업 대상 해당연도가 표기된 인정패 및 인정표식 사용 권한이 제공되며, 매년 선정된 인정기업 중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장관표창 및 장관상이 수여된다.
복지부 이강호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진하고 격려코자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이 활성화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