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이 서울대병원 간 이유는?

복지부 장관이 서울대병원 간 이유는?

기사승인 2019-12-04 10:10:10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4일 오후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방문한다.

박 장관은 이날 현판식을 갖고,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참고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토록 지원하는 한편,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정부는 센터 개소당 3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2개소에서 운영을 시작, 올해 6월 인하대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전북대병원 등 4개소가 추가로 지정됐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10월에 지정됐으며, 현재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 등 복합·희귀·난치·중증질환을 위한 통합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간담회에서는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발달장애인 보호자도 만난다. 또 환우들의 첼로 연주도 듣는다. 박 장관은 앞으로 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될 어린이병원 병동과 정신사회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성센터, 치과병원 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한다.

박 장관은 권역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의료접근성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도 발달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9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발표에 따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내년까지 전국 권역별 총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개소를 추가 모집 중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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