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한자리에… 사회보장 국제학술대회 5일 개최

세계 석학 한자리에… 사회보장 국제학술대회 5일 개최

기사승인 2019-12-04 12:01:00

‘2019 사회보장 국제학술대회’가 5일 오전 10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환경 변화와 사회보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보건복지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의 중장기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요아킴 팔메 교수가 맡는다. 요아킴 교수는 스웨덴 복지위원회 의장,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미래연구원장을 지내며 스웨덴 복지모형을 설계한 사회보장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강연을 통해 선별적 사회보장 제도는 장기적으로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며, 보편적 사회보장 제도가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재분배의 역설’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세션 토론에서는 이창곤 한겨레 경제사회연구원장의 사회로 ▲브뤼노 팔리에 파리대 교수 ▲야니크 반더보르트 생루이 브뤼셀대 교수 ▲티네 로스트고르 덴마크 사회정책연구원 교수 ▲스벤 스타인모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 ▲조흥식 보건사회연구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이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사회보장 분야 주요 과제를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 열릴 1세션 1분과는 ‘노동시장 변화와 사회안전망’을 주제로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브뤼노 팔리에 교수 ▲국제노동기구(ILO) 사회정책 총괄 크리스티나 베런트 박사의 강연과 ▲이화여대 이승윤 교수 ▲서강대 이철승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또한 2분과는 ‘미래소득보장의 실험과 교훈’을 주제로 서울대 구인회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야니크 반더보르트 교수 ▲독일 고용연구원 엔초 베버 박사가 발표를, ▲연세대 양재진 교수 ▲서강대 문진영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세션 1분과는 ‘포용국가와 사회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한신대 홍선미 교수가 진행을 맡아  ▲티네 로스트고르 박사 ▲헤르비히 이메르볼 선임경제학자(OECD)의 발표에 이어 ▲인천대 송다영 교수 ▲경상대 강욱모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아울러 2분과에서는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와 재원’이란 주제로, 인하대 강병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스벤 스타인모 콜로라도-보울더 대학 교수 ▲유럽위원회 공공재정 지속가능성 분과 페르 에케펠트 박사 등의 발제에 이어 ▲서울대 이철희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정우 연구위원의 토론이 진행된다.

박능후 장관은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최근의 경제‧사회적 문제는 사회투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복지지출 확대 과정에서 사회보장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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