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선 후퇴...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외인 매도세↑

코스피 2060선 후퇴...미중 무역협상 불안에 외인 매도세↑

기사승인 2019-12-04 11:04:43

코스피가 장 초반 20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620선에서 하락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p(0.85%) 하락한 2066.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 개장 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이 확대되며 급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을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낸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 협상에는) 데드라인이 없다"며 무역합의를 선거 이후까지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9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9억원, 25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p(0.53%) 내린 626.2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가정용기기와 용품(2.05%), 전기유틸리티(1.97%),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1.77%)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반이 하락세를 탔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1.78%), 삼성전자우(-1.46%),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현대모비스(-0.20%) 등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3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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