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를 5일과 6일 이틀간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전국의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과대회에서는 올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 20개교에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학교흡연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참고로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정확히 알리고,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된 20개교 중 초등학교는 8개교, 중학교는 6개교, 고등학교는 6개교 등이다. 성과대회에서는 경기 화수초등학교, 전남 해남제일중학교, 충북 공업고등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의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 복지부는 ‘신종담배의 진화’에 대한 특강 및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전략‘에 대한 특강을 통해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들의 흡연학생 관리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건강 노화’, ‘건강 형평성’이 최근 국제적 핵심과제로 부각되는 등 국가금연사업을 포함한 건강 정책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지역사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