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든 정책 과제, 정부에 전달됐다

청소년이 만든 정책 과제, 정부에 전달됐다

기사승인 2019-12-06 12:58:09

청소년이 직접 만든 정책 과제가 정부에 전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서울 서초구의 교육문화회관에서 ‘2019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구성돼 청소년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청소년정책을 점검‧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올해 도출한 최종 정책과제와 정부의 수용상황에 대해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지난 해 수용 과제의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도 공유한다. 올해는 ▲경제활동 ▲안전 ▲양성평등 ▲청소년 인권 ▲학교밖청소년 등 5가지 영역에 대한 총 27개의 정책과제와 여가부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내용의 특별과제 1건을 포함하여 총 28개의 정책 과제가 발굴됐다. 

앞서 9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정책과제들은 그동안 여가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10개 관련 부처의 검토를 거친 결과, 이 중 25개의 정책과제가 수용(89%)돼 정책으로 이행될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 의장단이 과제가 담긴 제안서를 이정옥 장관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역 단위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도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세종특별자치시 ▲우수상은 강원도‧충남 천안시 ▲장려상은 서울시 동작구·부산시 사하구 등에게 돌아갔다. 

이정옥 장관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부터 변화를 만들도록 청소년 참여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는 앞으로도 온라인의 ‘청소년참여포탈’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원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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