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검찰 개혁 촉구 및 수사 비판 주말 집회가 개최됐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7일 ‘제14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번 집회는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비롯해 검찰개혁 법안이 포함된 등 패스트트랙 4법 등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좌절된 상황을 성토키 위해 마련됐다.
연단에 선 김남국 변호사는 검찰이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검찰이 묵혀둔 사건을 총선 전 꺼내 수사하는 것은 정치개입이자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민석 전 의원도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고 충심이 아니라 역심이기 때문에 반드시 진압해야 한다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응원을 독려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