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외인 매수에 힘입어 209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99p(0.43%) 상승한 2090.8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143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7p(0.30%) 상승한 629.9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4.10%),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1.37%),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1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99%), 삼성전자우(0.96%), 네이버(0.29%) 등이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셀트리온(-0.59%) 등은 하락세를 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