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정부가 의료정보화 핵심과제로 진행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 시범사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EMR시스템을 적용해 전자의무기록 생성·저장·보관의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감염관리·환자확인시스템과 같은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질과 관련된 향상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2018년 8월 (EMR)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약 1년간 현장심사 및 시스템 보완을 수행했다.
이번 시범사업 인증은 전북대병원 EMR시스템이 표준화가 적용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빅데이터 활용 등 의료질 평가와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4일 그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북대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큐비스(CUBIS)’의 인증심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이번 EMR 인증 획득은 전북대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이 환자진료의 안전성과 진료정보 보호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