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의 점검과 우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개막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참고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홍콩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동아시안컵 3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정상 동참이 어려운 상황. 대신 올해 K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김보경(울산) 등 국내 실력파 ‘뉴페이스’가 대거 동참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시험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해 우승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