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 차에 1400만원 고급시트… ‘황제의전’ 물의

이재수 춘천시장 차에 1400만원 고급시트… ‘황제의전’ 물의

기사승인 2019-12-09 20:04:03

강원 춘천시가 이재수 시장의 차량에 1400만원을 호가하는 포함 고급시트를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시트에는 안마 기능도 있어, 과잉 의전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시장이 탈 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 원짜리 시트가 설치됐다”며 “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해 비행기 비즈니스석 같은 개념의 황제 의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와 여러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춘천시는 최근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하면서 7000만 원가량을 지출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 2015년 구입한 체어맨을 보유한 상태에서 지나친 의전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논란이 커지자 춘천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출장을 고려한 조치”라며 아직 운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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